오늘 데일리 경제 주제는 미국 최대 상업은행인 SVB 파산에 대한 것입니다.

지난 3월 10일 서부 스타트업의 인기 자금줄인 실리콘밸리뱅크가 예금 인출과 주가 하락이 겹치면서 파산을 선언했는데요. 1983년 설립된 이 은행은 자산 280조원대의 미국 16위 은행으로 페이스북,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등 유명 IT기업에 자금이나 투자를 지원해왔습니다.

이번 파산은 실리콘밸리은행이 중국 기업과의 거래로 상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보도가 계기가 됐고, 이는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은행에 대한 신뢰 상실로 이어지는 가운데 우려를 키웠습니다. 그 결과, 고객들은 예금을 인출하기 시작했고 은행의 주식은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상황을 관리하려는 그들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실리콘 밸리 은행은 결국 파산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은행이 무너지는 데는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으며, 역대 미국에서 파산한 은행 가운데 2위 규모로 기록됐습니다.

이번 파산 사태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이 지원하거나 투자한 수많은 IT 기업들이 자금난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으며,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나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도 어려움이 생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IT 시장과 금융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실리콘밸리은행의 예금을 전액 보증하겠다고 밝혔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은행 시스템과 예금은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은 미국 내외에서 큰 충격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산한 저축은행 워싱턴뮤추얼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폐쇄 조치로 기록됐으며, 미국 은행 시스템의 취약성과 위기에 대한 불신감을 증폭시켰습니다.

또한,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으로 인해 수많은 IT 스타트업들이 자금난에 빠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이 지원하거나 투자한 기업들 중 일부는 이미 자금 조달을 위해 다른 은행이나 투자자들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됐으며, 일부는 사업 활동을 일시 중단하거나 축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실리콘밸리의 혁신력과 경쟁력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사태는 미국 내외에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결될지, 그 영향이 어디까지 미칠지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62989_36207.html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63117_36199.html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3/11/2023031190052.html
https://www.cktimes.net/news/%EB%AF%B8-%EC%8B%A4%EB%A6%AC%EC%BD%98%EB%B0%B8%EB%A6%AC%EC%9D%80%ED%96%89svb-%EC%B6%A9%EA%B2%A9-%ED%8C%8C%EC%82%B0/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63117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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